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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storage/디자이너 소개

일본 미술가 쿠사마 야요이 점의 여왕


쿠사마 야요이


1929년 일본 마츠모토시에서 출생한 야요이. 47년에 쿄토시립예술학교로 입학하여 52년에 개인적을 처음으로 열고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쿠사마의 작품은 망과 점 등으로 이루어진 작품이 대표적이며 발표 당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1993년에 베니스 비엔날레 일본 작가로 선정되고 국제적인 작가로 명성을 펼치며, 그 이후 테이트모던(런던), 퐁피두센터(파리) 등 세계의 유명 미술관을 순회하는 회고전을 가졌습니다.





쿠사마 야요이는 (kusama yayoi) 1952년 첫 개인전을 오픈한 후 현재까지도

강박증과 환영이라는 일관된 작업 주제를 다양한 매체와 표현방식으로 구현하였습니다.

자신의 내면세계와 성장 과정을 사적 경험을 작업에 담아왔습니다.




쿠사마 야요이는 현재 정신병원에서 거주하며, 여전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쿠사마 야요이는 어린시절 부모들의 육체적 학대를 받고, 심한 환각증세를 보였습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점과 그물무늬는 꿈에서 자주 나타나 그녀를 괴롭혔던 무늬라고 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점에대한 환각이 자주보이고, 이러한 경험들은 후에 그녀의 작품의 모태가 됩니다.


그녀는 개인의 슬픔과 고통을 아름다운 작품으로 승화했다는 점이 정말 대단한 작가입니다.




위에 작품은 쿠사마 야요이의 <무한한 거울방> 시리즈 입니다. 싱가폴에서 전시를 할때

제가 직접 촬영한 것입니다. 이 시리즈는 빛이 된 둥근점 무늬에 거울로 반사해 증식시켜 무한으로 펼처나갑니다.

여기에 관람객들은 조금더 직접적, 감각적으로 그의 환각과 비전을 공유하게 됩니다. 




쿠사마 야요이의 소멸의 방입니다. 이 방은 관객들의 참여로 완성이 되어 가는 방입니다.

백색 공간에 관객들이 직접 둥근 점스티커를 붙여나가면서 변화됩니다.





제가 처음으로 쿠사마 야요이를 접하게 된건 루이비통과의 콜라보를 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패션에 워낙 관심이 많았는데, 그 당시 루이비통이 쿠사마 야요이와 콜라보가 된 제품들은 저에게 큰 충격이였습니다.

이후 쿠사마야요이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그녀와 함께 콜라보한 브랜드는 대박 상품이 되었습니다.




"미술이 아니였다면, 오래전에 자살했을것 ..... 내가 정신병원에서 사는 것은 내가 아프기 때문이다. 혼자 있기 힘들다"

쿠사마 야요이

앞으로의 행보에 항상 응원합니다.